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사도행전 20장 7-12절)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3-06-01 21:12
Views
286
2023년 6월 2일
위로를 받았다
사도행전 20장 7-12절

7 주간의 첫 날에, 우리는 빵을 떼려고 모였다. 바울은 그 다음 날 떠나기로 되어 있어서 신도들에게 강론을 하는데, 강론이 밤이 깊도록 계속되었다. 8 우리가 모인 위층 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다. 9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문에 걸터앉아 있다가, 바울의 말이 오랫동안 계속되므로,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몹시 졸다가 삼 층에서 떨어졌다. 사람들이 일으켜 보니, 죽어 있었다.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에게 엎드려, 끌어안고 말하기를 "소란을 피우지 마십시오. 아직 목숨이 붙어 있습니다" 하였다. 11 바울은 위층으로 올라가서, 빵을 떼어서 먹고 나서, 날이 새도록 오래 이야기하고 떠나갔다. 12 사람들은 그 살아난 청년을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래서 그들은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다.

바울이 드로아에서 7일간 머무는 마지막 날에 성도들이 빵을 떼려고 모였습니다. 당시에 빵을 떼려고 모였다는 것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였다는 말입니다. 그날은 바울이 떠나기로 한 전날이었기 때문에 밤 중까지 계속 말씀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두고라고 하는 한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말씀을 듣다가 그만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삼층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동안 한 성도가 사고로 죽게 되었으니 예배는 중단 되었을 것이고, 성도들은 소란스러웠습니다. 그때 바울이 내려가서 그를 끌어안고 말하기를 "소란을 피우지 마십시오. 아직 목숨이 붙어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올라가 떡을 떼고 날이 새도록 말씀을 전합니다. 개역개정에서는 본문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행20:10/개역개정) 소란스러움과 떠듬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한 생명은 생명되신 주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생명되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살아납니다. 그 청년은 바울의 말대로 죽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받은 위로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말씀의 위로일 것입니다. 바울은 떠나갔지만 밤새도록 전한 바울의 말씀으로 그들은 위로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깨우며, 우리에게 위로도 주고, 힘도 주고, 지혜도 줍니다. 히브리서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양날의 칼보다도 더 날카로워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낸다고 기로하고 있습니다.(히4:12, 새번역) 하나님의 말씀은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에 위로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분명 죽었던 유두고가 살아나서 자기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감으로 위로를 얻었을 것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형제가 살아났다면 그 보다 더 큰 위로를 없을 것입니다. 비록 놀라고 당황했지만 그 형제가 다시 일어나 회복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때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위로는 죽었던 사람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었던 영혼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죽어가던 VIP들이 주님께 돌아와 회복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위로와 죽은 자가 살아남으로 얻은 위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여 주옵시고, 주님의 능력과 권능으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죽었던 영혼(VIP)들이 살아나는 것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시고, 우리의 헌신에 열매를 맛보아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