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골로새서 2장 20-23절)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3-08-28 19:01
Views
489
2023년 8월 29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골로새서 2장 20-23절
20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21 "붙잡지도 말아라. 맛보지도 말아라. 건드리지도 말아라" 하니, 웬 말입니까? 22 이런 것들은 다 한때에 쓰다가 없어지는 것으로서, 사람의 규정과 교훈을 따른 것입니다. 23 이런 것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는 지혜를 나타내 보이지만,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전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통에만 매여 있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율법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율법주의로 흘러가면 위험합니다. 조선시대를 보면 양반들은 전통을 중시하고, 조상들이 전해준 조례를 지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습니다. 효와 충을 강조하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본래의 순수한 의도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체면치레를 위한 도구로 변질되고, 자신을 과시하는 용도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부조리한 사회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사대주의에 빠져 중국을 상국으로 섬겼고, 그 밖의 다른 나라는 모두 오랑케라고 무시하면서 뼈아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통에 매여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개화와 개방의 시기를 놓치면서 국력이 약화되어 치욕스런 한일병합(한일합병) 조약을 맺으며 주권을 빼앗겨야 했습니다. 전통에 묶여 변화의 시기를 놓쳤을 때, 오히려 전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빼앗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주의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과 율법과 규례에 묶여 진정한 의미의 구원과 참된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은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곧 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죽으신 것은 곧 그 십자가에서 내가 죽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해 자유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에 대하여 꾸며낸 경건과 겸손, 그리고 자기 몸을 학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율법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을 꾸며서 보여주기 식으로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꾸며낸 경건과 꾸며낸 겸손은 육체의 죄 된 본성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때, 감사가 넘쳐나고, 감사하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순종을 할 수 있고, 육체의 욕망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은혜 안에 머물러 있으며, 은혜 안에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오래된 전통과 관습에 묶여 주님이 변화를 요구하실 때 순종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종에게 새로운 영을 부어 주시고,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일들을 감당해 가게 하옵소서. 아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골로새서 2장 20-23절
20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21 "붙잡지도 말아라. 맛보지도 말아라. 건드리지도 말아라" 하니, 웬 말입니까? 22 이런 것들은 다 한때에 쓰다가 없어지는 것으로서, 사람의 규정과 교훈을 따른 것입니다. 23 이런 것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는 지혜를 나타내 보이지만,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전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통에만 매여 있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율법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율법주의로 흘러가면 위험합니다. 조선시대를 보면 양반들은 전통을 중시하고, 조상들이 전해준 조례를 지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습니다. 효와 충을 강조하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본래의 순수한 의도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체면치레를 위한 도구로 변질되고, 자신을 과시하는 용도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부조리한 사회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사대주의에 빠져 중국을 상국으로 섬겼고, 그 밖의 다른 나라는 모두 오랑케라고 무시하면서 뼈아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통에 매여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개화와 개방의 시기를 놓치면서 국력이 약화되어 치욕스런 한일병합(한일합병) 조약을 맺으며 주권을 빼앗겨야 했습니다. 전통에 묶여 변화의 시기를 놓쳤을 때, 오히려 전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빼앗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주의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과 율법과 규례에 묶여 진정한 의미의 구원과 참된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은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곧 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죽으신 것은 곧 그 십자가에서 내가 죽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해 자유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율법에 대하여 꾸며낸 경건과 겸손, 그리고 자기 몸을 학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율법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을 꾸며서 보여주기 식으로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꾸며낸 경건과 꾸며낸 겸손은 육체의 죄 된 본성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때, 감사가 넘쳐나고, 감사하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순종을 할 수 있고, 육체의 욕망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은혜 안에 머물러 있으며, 은혜 안에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오래된 전통과 관습에 묶여 주님이 변화를 요구하실 때 순종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종에게 새로운 영을 부어 주시고,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일들을 감당해 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