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마태복음 26장 36-46절)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4-03-25 19:06
Views
448
매일의 묵상(2024년 3월 26일)
겟세마네의 기도
마태복음 26장 36-46절
36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서, 근심하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 38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39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40 그리고 제자들에게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41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42 예수께서 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43 예수께서 다시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이다. 44 예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두고 다시 가서, 또 다시 같은 말씀으로 세 번째로 기도하셨다. 45 그리고 제자들에게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남은 시간은 자고 쉬어라. 보아라, 때가 이르렀다.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6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주님은 먼저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것이 사명임을 이미 다 아셨고,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사명은 기도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어떤 사명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일보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때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당신의 약함을 보이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주님도 죽겠다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ESV) 우리는 이 말씀에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주님도 죽을 만큼 힘드셨습니다. 사명의 길을 간다는 것은 쉽고 평안한 길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죽을 만큼 힘든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있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왜 깨어 있어 달라고 부탁하셨을까요? 첫째, 깨어 있지 않으면 시험에 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두번째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잠자던 제자들을 보고 좀 더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40,41) 깨어 있지 않으면 시험에 듭니다. 내 영혼이 깨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기도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두번째 이유는 고독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깨어 있으라는 말 앞에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의 외로움을 봅니다. 주님도 함께 깨어 있어줄 동역자 필요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외로운 길이고, 고독의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있어만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물론 십자가는 주님이 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갈 때 깨어 함께 그 길을 걸어갈 동역자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무정한 제자들은 또 다시 잠이 듭니다. 잠시도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저녁 제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고 맙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고난 주간에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깨어서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39),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42) 예수님의 마음 속에도 이 고난을 겪지 않고 지나가고 싶은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도하면서 자신의 바램과 자신의 뜻은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내 삶 속에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나를 내어 드림의 기도가 이 고난 주간에 드려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기도 없이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고난 주간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게 하시고, 기도로 주님이 주신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종의 삶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겟세마네의 기도
마태복음 26장 36-46절
36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서, 근심하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 38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39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40 그리고 제자들에게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41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42 예수께서 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43 예수께서 다시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이다. 44 예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두고 다시 가서, 또 다시 같은 말씀으로 세 번째로 기도하셨다. 45 그리고 제자들에게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남은 시간은 자고 쉬어라. 보아라, 때가 이르렀다.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6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주님은 먼저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것이 사명임을 이미 다 아셨고,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사명은 기도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어떤 사명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일보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때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당신의 약함을 보이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주님도 죽겠다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ESV) 우리는 이 말씀에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주님도 죽을 만큼 힘드셨습니다. 사명의 길을 간다는 것은 쉽고 평안한 길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죽을 만큼 힘든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있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왜 깨어 있어 달라고 부탁하셨을까요? 첫째, 깨어 있지 않으면 시험에 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두번째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잠자던 제자들을 보고 좀 더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40,41) 깨어 있지 않으면 시험에 듭니다. 내 영혼이 깨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기도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두번째 이유는 고독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깨어 있으라는 말 앞에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의 외로움을 봅니다. 주님도 함께 깨어 있어줄 동역자 필요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외로운 길이고, 고독의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있어만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물론 십자가는 주님이 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갈 때 깨어 함께 그 길을 걸어갈 동역자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무정한 제자들은 또 다시 잠이 듭니다. 잠시도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저녁 제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고 맙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고난 주간에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깨어서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39),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42) 예수님의 마음 속에도 이 고난을 겪지 않고 지나가고 싶은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도하면서 자신의 바램과 자신의 뜻은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내 삶 속에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나를 내어 드림의 기도가 이 고난 주간에 드려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기도 없이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고난 주간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게 하시고, 기도로 주님이 주신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종의 삶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